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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S 교직원, 육아휴가 12주까지 사용 가능

시카고 교육청(CPS) 소속 교직원의 육아 휴가가 12주까지 늘어난다.     브랜든 존슨 신임 시카고 시장은 지난 8일 "결혼과 출산을 하는 CPS 직원들을 위한 유급 휴가를 지금보다 두 배인 12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작년 가을 시카고 시 소속 공무원들에게 12주의 유급 휴가가 주어진 이후 시카고 교사노조는 지난 1월부터 같은 수준의 육아 휴가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CPS 교사 출신인 존슨 시장은 "이번 정책 변화를 통해 교사들과 학교 직원들은 학생들에게는 물론 가정에도 충분한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된다"며 "휴가를 통해 재충전을 하고 학교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육아휴가는 출산, 입양 또는 수양(fostering) 등에 해당되며 모든 부모가 사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CTU는 "CPS 소속 직원의 80%는 여성이기 때문에 이번 정책 결정은 교육계에 남고 싶어하는 여성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드로 마르티네즈 시카고 교육청장도 "대체 교사(substitute)를 위한 예산을 1000만 달러 늘려, 교직원들의 육아 휴직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들은 이번 정책 변경에 대해 "일반적으로 방학을 쉬게 되는 교사들은 일년동안 39주 정도 일을 하고 있는데, 12주를 휴가로 사용하게 되면 학생들은 학사 일정의 1/3을 대체 교사와 해야 한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Kevin Rho 기자육아휴가 교직원 cps 교직원 소속 교직원 cps 교사

2023-06-09

LA교육구 교직원 파업 결정, 내주 3일간 학교 문 닫아

    LA통합교육구(LAUSD) 소속 교직원 수 만명이 다음주에 3일 동안 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교육구 내 모든 학교들이 파업 기간 동안 문을 닫게 된다.   교육구 내 각급 학교 카페테리아 직원과 버스 운전사, 청소부, 특수교육 조력자 등 3만여명이 소속된 'SEIU 로컬 99' 노조는 교육구 측과의 근로조건 개선에 관한 협상이 결렬됐다며 내주 화요일(21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교사 노조인 '유나이티드 티처스 LA'는 현재 계속 협상 중에 있지만 SEIU의 결정을 존중하며 동조 파업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노조에 소속된 노조원은 6만5000명을 넘는다.   이들 노조원 수 천여명은 15일 다운타운 그랜드 파크에서 파업을 알리는 시위에 참석하며 세를 과시했다.   교육구 측은 2021년 7월부터 소급해 봉급을 5% 인상하고, 다시 2022년 7월 기준으로 추가 5% 인상, 여기에 더해 올해 7월부터 또 5% 인상, 2022~23 회계연도에 4% 보너스, 2023~24 회계연도에 5% 보너스를 노조 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노조 측은 다년 계약 기간에 걸쳐 총 30%의 봉급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교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2만5000달러 수준이며 2020년 6월 이후 근로계약을 맺지 않은 상태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노조 측은 밝혔다. 김병일 기자la교육구 교직원 la교육구 교직원 결정 내주 소속 교직원

2023-03-16

UC 교직원 4만8천명 파업…임금 인상 요구

UCLA, UC어바인 등 UC 산하 10개 캠퍼스의 UAW(전미자동차노조연합) 소속 교직원 4만8000명이 더 나은 급여와 혜택을 요구하며 14일 오전 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은 한 달 전부터 예고된 것으로, 미국 내 학술기관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노조 측에 따르면 이날 파업 참가자들은 조교 및 박사후과정 연구원과 석사 연구원, 펠로들이 대부분이라 학부 및 대학원 수업 진행이나 학교 일정 운영에 큰 차질이 예상됐으나 UC는 대부분의 학교 수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파업 참가자들은 UC에 육아 보조금, 부양가족을 위한 의료보험 지원 강화 외에 대중교통 이용권, 해외 학자들의 등록금 인하, 장애인 노동자 지원 확대 등 요구했다. 이들은 특히 가파르게 상승한 주거 비용과 주택 가격으로 캠퍼스 근처의 거주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현재 UC에서 공부하는 석사 과정 학생들은 연평균 2만4000달러를 받고 학교에서 조교 및 튜터 등으로 일하고 있다. 이들은 임금을 연간 5만4000달러까지 올려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UC에서는 첫해에 임금의 7%를 인상하고 그 이후부터는 매년 3%씩 추가 인상한다는 안을 제안한 상태다.     이번 시위를 지지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하원의원 33명은 이날 마이클 드레이크 UC 총장 앞으로 교직원들과의 협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라파엘 하이메 UAW 2865 지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UC가 세계 최고의 공립대학 시스템 및 연구 기관으로 성장했지만, 직원들이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끼지 않는다면 그 사명과 명성에 부응할 수 없다”며 “우리는 24시간 내내 대학과 협상하고 그들의 모든 제안을 듣겠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계속 대화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연화 기자교직원 천명 임금 인상 소속 교직원 이번 파업

2022-11-14

LA교육구 접종 의무화 연장…1회 15일·2회 내달 15일까지

 LA통합교육구(LAUSD)가 교직원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 의무 기간을 연장했다. LAUSD 측은 대면수업 재개에 맞춰 되도록 많은 교직원이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AUSD는 지난 11일 교직원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 의무 기간을 15일(금)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LAUSD 소속 교직원은 15일까지 최소 1회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하고, 11월 15일까지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특히 LAUSD는 교직원이 15일까지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사실을 보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11월 15일까지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을 경우 해당 교직원은 업무배제(separation from district service)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LAUSD 측은 백신접종 의무 기간을 연장한 이유로 교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교직원 백신접종을 독려해 대면수업에 나선 학생 건강도 챙기겠다는 계획이다.     LAUSD 교직원이 속한 SEIU99지부 맥스 아리아스 위원장은 “이번 조치로 팬데믹 피해를 본 학교 버스운전사, 급식담당 직원, 학교 관리인 등 모든 직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AUSD 학교에서 대면수업을 듣는 12세 이상 학생은 10월 31일까지 2회 접종을 마쳐야 한다. 12세 이하 학생은 11월 21일까지 1회 접종, 12월 19일까지 2회 접종을 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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